「주인을 찾아라. 너의 모든것을 걸수있는 주인을 상대를 찾을때까지 얼굴을 감추는 천을 벗어선 안돼. 맨얼굴을 볼수있는건 네가 인정한 주인 뿐. 그것이 부적술사의 규정, 계약이다.」
동왕국의 수도 왕릉에서 부적술사가 되기위한 수행을 하던 주인공은 어느날 수행장인 자영관(紫永觀)을 나가 자신의 주인을 찾으라는 명을 받는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한명의 사람으로서, 부적술사로서 성장해가는 주인공. 그러던중 주인공은 동왕국의 존망을 흔드는 동란에 점차 휘말려들어간다. 주인공은 누구와 계약을 맺고 운명을 함께 할것인가. 최후의 날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발매일이나 정보 귀찮아서 정리 잘 안하는 편인데 이건 별 정보가 없어서 성실하게 적어봅니다. 사놓은 줄도 몰랐던 게임을 츠미게 안에서 발굴했어요.
그리고 전 이 게임을 플레이 하고제 존잘님을 잃었음(오열)
야마자키 아사리님 제가 정말정말정말 좋아하던 존잘님이었는데요...이분 왜 이렇게 개연성 없고 가볍다못해 허접한 스토리 쓰는 사람 됐죠....눈물이 멈추질않아ㅜㅜㅜㅜ
텍스트는 여전히 잘쓰십니다. 읽기 쉽게, 가독성 좋게, 기교 부린답시고 스토리 이해도 안되고 사람 잠오게 만드는 텍스트도 아니예요. 문제는 왕위 쟁탈 암투물에 소재도 좋은데 흔한 웹소설만도 못한 가벼움. 참을수 없는 설정구멍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존잘님 안녕 영원히 놓아드릴께요!
너무 재미가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장장 5달동안 플레이했네
슌카 (春霞)|CV없음, 이름변경가능
17세. 자영관(紫永觀)에서 수행을 쌓고있는 부적술사. 왕릉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닌다.
한 줄 감상 이름이 봄의 아지랑이 라는 뜻입니다. 이름 너무 이뻐서 감탄했는데...ㅎ..ㅎ
외숙부인 상서령 토우타쿠가 조정의 실권을 잡고 동왕국을 좌지우지하는걸 보고 자라면서 어떻게든 나라를 다시 세워보려고 발버둥치지만 실속이 없어요. 그냥 호구인생임.
얼굴만 멀끔한 호구입니다
일단 황실에 하나뿐인 후계자에 정식으로 책봉된 태자의 권위라는 게 어디 속국의 귀족 나부랭이만도 못합니다.
농담 아니고 조정에서 국사를 논하다 신료들 모두 있는 자리에서 제아무리 실세 중신이라지만 상서령 따위가 일국의 태자에게 반말에 삿대질에 오마에(너임마) 거리고 너는 입 닥치라는 소리를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왕국 이대로 괜찮은 것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이름을 동탁으로 지었나 싶기도 한데 원조 동탁도 이렇게는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20세기도 아니고 신분제 짱짱한 가상 중국 황실 배경에서 저러는 꼴을 모두가 가만두고 보고 있다구여? 작가님 고증 어디서 씹어 드셨는지 모르겠는데 보다보면 이건 중국이 아니라 막부실세한테 찍소리도 못하는 일본천황 병풍킹 느낌 진하게 나요ㅋㅋㅋㅋㅋ 그럼 걍 가상 일본풍 쓰시던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공공장소에서 황족한테 막말하는 신하는 이래야 정상 아닙니까???
여주인공 슌카의 스승인 에이쇼를 찾아왔다가 첫만남을 가진 뒤 이런저런 이벤트를 거치며 두 사람은 서로를 맘에 품게 되는데요. 그러다 슌카에게 강제로 충성맹세를 받아 자신의 부술사로 만드려는 상서령의 음모에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 정비 후보라고 뻥치고 태자궁에 데려옵니다.
여기서 어이없었던 게 태자궁 시녀 찌끄러기들이 태자가 직접 데려온 정비 후보한테 뒷담도 아니고 대놓고 텃세 부리고 막말하고 깝칩니다. 저는 여관들이 너무 당당하길래 태자가 뒤로 꿍쳐놓은 후궁인 줄 알았네? 후궁암투물 덕후는 넘나 어리둥절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더 알수없는 건 그러다 막판에 슌카가 용서해준다니까 갑자기 감동받더니 처음부터 좋은 분인 줄 알았어요! 이럽니다(???????????)
아무튼 상서령은 조카인 태자 오우메이가 본인이 손수 골라놓은 태사령 딸이랑 정략결혼도 안 하지, 슌카만나고 나서 당최 말을 안 들어 처먹으니 천신만고 끝에 그 자리에 올려놓은태자를 쿨하게 버리기로합니다(???????????)
상서령과 황후는 타국의 왕족이었는데 신분이 낮은 첩에게서 태어난 비천한 자식이라 무시당하고 살다가 왕위가 바뀔 때 함께 나라에서 쫓겨났다는 슬픈 과거가 있어요() 그리고 동왕국에 흘러들어와서 여동생을 황실에 밀어 넣은 후엔 온갖 계략과 암투를 벌여서 원래 있던 정비와 또 다른 황자를 불질러 죽여버리고 황자를 낳은 자기 여동생을 황후로, 오우메이를 유일한 후계자 겸 태자로 만듭니다. (거기서 다른 황자가 겨우 살아남은 건 라크센 루트에서 확인ㅇ.<)
이렇게 20여 년 갖은 고생 개고생해서 올려놓은 태자를 말 안 듣는다고 순식간에 폐기처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폐기처분 하는 방법이 태자가 황제 폐하를 죽였다고 누명을 뒤집어씌우는 건데....
상서령 토우타쿠는 태자의 친 외숙부인데요...?
황제시해죄면 구족이 황천길 특급열차를 타는 거라고요!!! 상서령이랑 황후는 봐줄 줄 아세요?ㅠㅠㅠ그냥 굴비 두릅 엮어 한꺼번에 개 박살이얔ㅋㅋㅋㅋ작까님ㅋㅋㅋ고증줄 좀 잡아요 이사람앜ㅋㅋㅋㅠㅠㅠㅠ
아무튼 상서령은 자기가 황제가 되고 싶었어요...유일한 후계자를 역모죄로 쓱싹해버리고 힘없는 방계를 데려와 추존한 다음에 실세를 잡겠다 뭐 이런 계획이라는데 그러기엔 이 황실 설정이 황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신수를 불러내서 계약 못 하면 황위 못 잡는데요. 자기가 실권을 쥐고 있으니 신료들 반발은 대충 뭉개고 어떻게 할 수 있다그러는데...어떻게여...ㅜㅜ신수 못 부르면 아무것도 못한다며ㅜㅜㅜ(고증 무너지는 소리)
여주는 그런 고증 무시를 깨부수고 오빠 놈 이대로 놔두면 아들 죽겠다싶어 제거하겠다 결심 굳힌 황후와 협력해서 상서령을 실각시키고 콩밥 먹던 태자를 구해낸 담에 유일한 정비가 되어달라는 고백을 듣고 그대로 황후가 됩니다.
태자씩이나 되서 혼자 탈줄할줄 알았는데 여주가 구해주기전까지 레알 걍 콩밥만 먹고있음.
슌카가 희귀한 부적술사라고 해봐야 평민이라 황제 칭호 내세운 사람 옆자리 가기엔 후궁도 될까말까일 텐데 그딴 거 모르겠고 그냥 황후님 등극하고 백성들이 좋아죽는 멋진 고증! 하긴 시어머니도 타국에서 쫓겨난 전직 왕족 출신 난민인데 황후가 되었지 참!
작가님 정말 다시는 시대물 쓰지 마세요..ㅠㅠㅠㅠ
라크센(洛泉)|CV_카키하라 테츠야(柿原 徹也)
20세. 16세라는 어린나이에 왕릉의 암흑가를 지배하는 모래도마뱀(砂蜥蜴)의 수장이 된 남자. 한의학과 침술 연구가 취미로, 쇼우코우나 부하들을 실험대 삼아 실력을 갈고 닦는 나날.
한 줄 감상 자기합리화의 화신
모2국기에 나오는 캐랑 이름이 헷갈려서 실시간 감상에 이름을 자주 틀렸는데 아무튼 처음 엔딩 본 분입니다. 뒷골목 조직 두목인데 약국 열어놓고 영업하는 약사예요.
오 갭 좋은데 하고 시작했다가 개 피 본 루트.ㅋ.ㅋ.ㅋ.ㅋ.ㅋ
작가님은 아픈 과거 때문에 냉혹하지만, 근본은 선량한 남자를 목표로 잡은 거 같은데 제가 볼때는 그냥 이맛도 넣고 저 맛도 넣었다가 이도저도 아닌 사패 되버림.
잘생기고 차가운 도시 의사 겸 깡패인줄 알았는데...흑흑
이분 루트에서 사람이 정말정말 파리목숨처럼 많이 죽어 나갑니다.
문제는 자기한테 책임소재가 있는데 별 신경을 안 써요. 아니 그냥 끝까지 자기 잘못 남 탓함ㅋㅋㅋㅋ저는 플레이도중에 공략캐한테 이 샛기 싸패새끼 아니냐며 첫인상의 호감을 다 갈아엎고 극혐하게 되었습니다^^;
이분 그냥 뒷세계 보스가 아니라 죽은 줄만 알았던 동왕국의 또다른 황자입니다. 원래는 오우메이 말고도 라크센도 신수를 부른 황위 계승 후계자였어요.
하지만 상서령과 현황후의 계략으로 어머니가 불에 타죽고 자기도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신수를 불러내서 도망치는데 이후의 인생은 복수를 위해 일직선으로 달리시는 분입니다.
이 게임 설정 허술한 거로 앞에도 여러 번 깠지만 라크센 루트에서도 열몇 살짜리 애가 뒷골목 보스가 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1도 없음. 이게 가능이나 한 것인지 저는 당최 모르겠고요...신수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이 있다지만 신수 부르면 남들이 다 보니 황족인거 바로 까발려질테고 뭣보다 황실이랑 신수 증오하면서 안부르는 사람인데 대체 어떻게 뒷골목 실세됨..???? 도와줄 사람도 없고 땡전 한푼없이 도망나온 어린애가요? 작가님 제발 고증줄 좀 잡고 글 쓰세요...제발....
아무튼 어머니의 복수를 한답시고 황후를 납치해와서 가둬두고 협박하다 결국엔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는데, 황후를 죽인 건 오빠인 상서령이지만 라크센이 납치해오지 않았으면 멀쩡히 살아있었을 사람인데요. 독살당하는 거 보고도 양심의 가책 1도 못 느끼는 거 보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그래 저 정도 사패는 되야 인성쓰레기 야쿠자 노릇 하지.
단역 한둘 중간에 죽어 나가는 건 루트 공통이니 그렇다 쳐도 본인 부하도 복수극에 휘말려서 죽었지, 결국엔 현 태자 오우메이도 얘랑 결투하다 죽었지, 복수하겠다고 일벌이면서 원인 제공한 건 본인인데 주변에 사람 죽어나가는 모든 게 상서령이 한거고 내 탓 아님 하는 느낌으로 신경도 안쓰고 지나가요. 플레이하다가 공략캐고 뭐고 뚝배기 깨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번 두번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살의 라크센 루트
거기다 라크센 루트에서 라크센이나 슌카나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도 너무 급진전이라 감정선 이해가 하나도 안가서 개인적으론 영 별로였는데요. 아무튼 라크센은 복수에 성공합니다.개연성 다 말아먹고 마지막에 뜬금없이 황위쟁탈 공개배틀을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그리 다 죽여버리고 황제가 되어 슌카를 본인의 부적술사 겸 애인으로 두고 잘먹고 잘사심. 해피엔딩 해피엔딩!
이사람 저사람 다 죽이는 와중에도 이렇게 이챠이챠
저렇게 이챠이챠해서
피바다 위의 연인 엔딩!
쇼우코우(翔侠)|CV_오키츠 카즈유키(興津 和幸)
20세. 라크센과 행동을 함께하는 협객. 대범한 성격이지만 언동은 항상 비뚤어져있다. 부적술사를 싫어하기에 주인공에 대해서도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한 줄 감상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라크센이랑 어울려 다니는 협객 나부랭이인 줄 알았는데 숨겨진 신분은 멸망한 서왕국의 왕자였음
이 게임 공략캐 반 이상이 왕자임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의 목표는 무려 동왕국의 멸망입니다!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멸망시켜주마! 뜨든!!
설정가지고 여러 번 입 아프게 말하지만, 돈도 없고 빽도 없고 몸뚱이 하나뿐인 협객 나부랭이가 대체 뭘로 나라를 멸망시킨다는 건지 많이 궁금해서 루트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희미한 개연성과 말도 안 되는 전개와 나밖에 모르는 등장인물들 때문에 뒷골 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니 얘 루트가 제일 낫다면서요ㅠㅜㅠㅠㅠㅠㅠ
공략 사이트가 나한테 그짓말을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슌카는 쇼우코우와 만남을 계기로 스승인 에이쇼에게 거둬지기 전의 기억, 깡그리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진정한 자신을 찾고 싶다며 부적술사를 혐오하는 쇼우코우에게 계속 들이대는데요. 사실 슌카와 쇼우코우는 어릴 적 인연이 있었습니다. 서왕국이 멸망하고 왕자의 신분을 버린 채 떠돌던 어린 쇼우코우가 왕따와 괴롭힘을 당하다 마물에게 죽을 뻔했을 때 살려준 생명의 은인이 슌카예요. 그리고 슌카네 일족이 죽음을 무릅쓰고 지켜오던 전설템이 있었는데여..희봉석(嬉鳳石)이라고 소원을 들어주는 템이라는데 이거 시나리오 내내 동탁이 노리거든요. 근데 이거 엄마가 꼭 지키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걍 쇼우코우 위험할때였나 줘버림....() 어이날아감...()
아무튼 그렇게 헤어졌다 자라서 쇼우코우와 재회하는데요. 걍 암흑가 애들 따라다니는 양아치 뒷골목 협객A로 알고 만남.
사실 쇼우코우도 아픈 과거가 있어요.
서왕국의 정실 소생 왕자인데 모후가 동왕국 황녀출신입니다. 친정 놀러왔다 보니 애가 임신해 있는 상태임. 그상태로 사막 횡단 힘드니까 몸풀때까지 친정있다가 애 낳고 여행할만큼 자랐을때 시집온 나라로 귀국했는데 그렇게 태어난 쇼우코우가 왕의 친 자식이 아니란 추문이 나기 시작해요. 그거 왕자의 이복형제를 지지하는 파벌이 낸 추문입니다. 흔한 왕위쟁탈 둘러싼 파벌암투인데요
.
어린 쇼우코우는 방황하기 시작해요.
"내가 이 나라에 필요없는 애인가봐! 나땜에 아바마마랑 어마마마가 힘들어해!"
근데 호위겸 검술선생이랑 이 사단의 근본원인인ㅋㅋㅋㅋㅋ이복형제가 와서
"쇼우코우 니가 열심히 하면 모두가 알아줄거야! 화이팅! 너님은 왕이 될 자질이 이써요^^!" 이러고 위로해주고 좋은말만 해주고 가니애가 맘을 고쳐먹고 방황을 끝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지문)두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 주야를 가리지않고 책을 읽고 검을 휘둘렀고, 나를 왕위에서 밀어내려던 중신들은 그 모습을 보고 차례로 입을 다물게 되었다]
계승권자 둘데리고 파벌싸움하면서 출생의혹 제기하는거면 진짜갈데까지가는건데 애가 맘고쳐먹는다고 공부열심해해서 성적 잘나오니까 신하들이 다 승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비욱겨서 미칠거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시대물 절대 쓰지 마세요.
그러다 동왕국의 음모로 전염병이 돌아 다죽는데요. 아빠 엄마 이복형까지 다 쓸림.
겨우겨우 살아남은 호위무사랑 몇몇 백성들이랑 같이 변경 마을에 정체들 감추고 복수하겠다고 이를갈면서 신분도 바꾸고 그렇게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동왕국 멸망시키겠다고 들어가요. 이러다 슌카랑도 만나게 되는데 슌카가 어릴적 자기를 구해준 애라는걸 비교적 초반부터 알아차립니다.
복수를 해야하는 자기랑 사랑하는 슌카사이에서 갈등을 하는거 같기는 한데 딱히....
아무튼 동왕국 멸망시키겠다고 쓴 방법이 자기네랑 똑같이 전염병 푸는건데요.
수도 한복판에 전염벙균덩어리마물을 풀어놓고 민간인 대량학살 시도함. 그 마물을 자기들 안가에서 몰래 키우던 것들이었구요. 그리고 민간인 피해가 나기시작하니 여주인공은 이걸 막으려 드는데여. 저는 공략캐만 또라이인줄알았더니 밑의 놈들은 더하더라....
동왕국 쓰레기가 얼마든 죽어나가도 양심의 가책 1도 못느낀다더니....
아니 뭐 동왕국 쓰레기 죽이는걸로 양심의 가책을 못느끼니 어쩌니 슌카 너도 동왕국 부적술사니 죽이겟다 이러는데 그러다 전염병원균 푼 잔당을 찾아서 동왕국 군대가 쫙깔리고 마을에 남은 잔당이 원흉인걸 알고 다 죽이려고 드니까 여성 어린이 노약자를 죽이려고 들다니 하늘이 두렵지 않냐는둥 악당이라고 저주를 함...아니 저기요 님이 방금전에 민간인 노약자 죽일땐 언제고...????????
그리고 서왕국에 전염병 풀었던 동탁 부하랑 싸워서 이기고 복수를 했네 어쩌고 하면서 죄없는 동왕국 사람들한테 자기가 복수를 핑계로 전염병을 풀려고 했던걸 밝히고 용서를 구하니 어쩌니 하는 헛소리 하는데요. 결론 적으로 안함^^
중간에 슌카가 자기가 푼 그 전염병에 걸려서요 죽니 사니 하면서 바퀴벌레 둘이서 생쇼를 하더니만 전염병 무사히 완치되고 둘이서 연애엔딩 찍으면서 언급 1도 없이 끝남^^^ 하 저 자한당같은 색기^^
그림은 이쁘네요 그림은^^ 암은 걸리지만....
코하쿠(胡白)|CV_카와니시 켄고(河西 健吾)
19세. 금오위(金吾衛)에서 일하는 요괴퇴치전문무관. 양친이 남긴 빚을 갚으며 많은 동생을 부양하며 고생을 많이 겪은 사람. 전설의 요괴와 교전 후 실종된 부친을 찾고 있다.
한 줄 감상 애는 아니다 여주야 도망가라!
코하쿠 루트는 그냥 한줄요약 됩니다.
조실부모에 딸린 여동생이 7명!
코하쿠 루트 내내 생각나는 만화
직책도 걍 근위대 병사, 신분도 서민, 그냥 저냥 적당히 못사는 집인가 했는데 그게 아님. 그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왕자들만 공략하다 현실 가난함의 끝을 보여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살때 무관이었던 아빠가 수도를 멸망시킬번한 요괴를 퇴치하고 영웅이 되었는데 갑자기 미안하다 잘살아라 행복을 빈다며 편지 한장 남기고 사라져요. 수도 사람들 사이에서 여자랑 야반도주했다는 둥 온간 질나쁜 잡소문이 도니 남은 어머니가 마음의병을 얻어 시름시름 병을 앓다가 돌아가십니다. 그사이 아버지 어머니가 금슬 좋아 낳은 7명의 동생들을 먹여 살리는건 모두 코하쿠 몫으로.....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병투병 하시다 돌아가셔서 거기 들어간 약값이 모두 코하쿠네 빚으로 잡혀있어요. 엄청난 금액이라 매달 나오는 월급은 7명 먹고사는 생활비랑 빚갚다보면 월급 광속 로그아웃.....
여동생이 자기집에 맨날 빚쟁이 용역깡패 찾아온다는 간증도 함
필사적으로 일해서 변제해 나가기는하는데 언제 다 갚을지 감도 안잡힌다는 소리도 나오고요...가난한 남캐 지원해지는 천사같은 여캐 루트 뭐 그런걸 보여주려는건가?
필요없어..여주야 도망쳐...........
아무튼 중간에 암흑가 무투대회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우승하면 상금으로 한방에 빚 다 갚을 수 있다고 함!
근데 참가비가 없음!!!!
아아 지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차 저차해서 스폰서 구하고 참가비 구해다가 게임에 참가하는데요...그 과정도 짠내 넘치긴 하는데 얘가 대기시간에 대전 상대가 배고프다는 걸 신경쓰셔서 자기가 먹을 도시락을 나눠주는 개오지랖을 시전하는데 거기 독이 들어있었다네요????
그래서 참가자격 박탈되고 탈락함.
빚 갚을 길 요원해짐^^;
거기다 무투회쪽 손해배상 청구까지 받아서(경)빚 늘어남!!^^!!(축)
여차저차해서 좌절하는 거 잠깐 보여주다가 겁나 허술하게 마무리를 짓는데요. 결승상대였던 악당이 독살 혐의를 거짓으로 뒤집어씌운걸 밝혀내고 원래나가려던 쿄코가 코하쿠에게 출전권을 지맘대로 줘서 결승에 대리 출전시켜고(?) 상금의
권한도 다 준다고 선언해서(???) 코하쿠가 우승하고 집안 빚을 다갚음.(????????)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렇게 지겨운 해피엔딩인가 했더니 변방에 마물이 나타나고..그 마물이 코하쿠네 아빠가 잡았던 마물이고...코하쿠는 자기가 이 마물을 잡겠다며 잡으러 가서.......아 재미없다.
그냥 별로 납득 안되는 설정 다넘기고 아무튼 괴물 잡고 여주인공이랑 잘 삽니다.
잘나가던 부적술사를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트레져헌터 같은 걸로 만들어서 둘이 자잘하게 동업하고 잘먹고 잘삼^^ 끝!! 막판 신파 너무 재미없어서 한번 더 하차할번!!
에이쇼(永祥)|CV_무라타 타이시(村田 太志)
32세. 부적술사 양성기관 자영관의 주인이자 주인공의 부적술 스승.
동왕국에서 황제 다음가는 권력자인 상서령 토우타쿠를 섬기고 있다.
덜렁이라 잘 깜빡깜빡하며 몇걸음 걸으면 기둥에 머리를 부딪히는 쓸모없는 중년
한 줄 감상 아청법 철컹철컹.
네 저도 어릴땐 얀데레 흑막 좋아했는데요 이젠 최고 재미없는게 이런 루트다.
이 모든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의 원흉이고 시작하자마자 이상한 뒷설정 읊는 중2병 설명충이 이놈이며 여주가 여주엄마랑 어릴때 있는거 보고 자기 반려로 찍어서 데려와 키운 변태가 이놈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아청법 어쩔꺼야???
아 불로불사고 뭐고 설정 깔려있는데 앞선 시나리오가 개연성이 넘나 부족하다보니 얘도 하나도 재미없음. 아니 까고 싶지도 않아요...
거기다 루트 오류가 있어서 CG100%도 안잡히더라 더짜증남ㅋㅋㅋㅋㅋ올클 했는데 얘땜에 100% 트로피 못먹었다 엉엉ㅠㅠㅠㅠㅜㅜㅜㅜ
아청법 자제요 로리콘아ㅠㅠ
쿄우코(杏紅)|CV_타네자키 아츠미(種﨑 敦美)
18세. 주인공과 함께 자영관에서 수행하는 부적술사로 좋은 호적수. 성실하고 기가 세지만, 개나 개 비슷한것에 질색한다.
한 줄 감상 저도 백합좋아하는데여 이건 좀..
후..저 백합 좋아하는데....우정 엔딩도 좋아하는데 초반에 그림 이뻐서 재밌으려나 기대했는데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없어서 폭망했어ㅠㅠ 그림만 이쁜 우정루트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