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1 여성향게임카페 리뷰
여주인공인 나기사는 아버지가 갑부라(...)어릴때부터 세계곳곳을 여행다녔던 선택받은 종족입니다.
아무튼 그러다 도착한 이름도 기억안나는 나라에서 싸돌아다가 미아가 되서 엉엉 우는 주인공앞에
나타난 소년은 나기사를 달래고 부모님을 찾아줍니다.
눈물나게 고전적인 등장을 해주시는 오우지사마(...)
부모님을 찾고 헤어지려는 찰나에 우리의 주인공은 왕자님에게 반지를 선물해주며
작업을 시작합니다.(몇살이더라...)
"아빠한테 받은 소중한 반지야.도와준 답례로 이거 줄께"
"고마워, 나도 그럼 반지의 답례로 이걸줄께"
갑작스레 커플링반지교환을 하게된 두 소년소녀
조숙한 두 초딩은 반지교환한김에 도장까지 찍으며 서로를 절대로
잊지 않을것을 맹세합니다.
[왕자님] 프린세스, 날 잊지마(.........................)
애절한(?)이별후 고전순정의 바이블 캔디캔디의 한페이지를 장식할것만같은 대사를 날려주는 나기사양.
"왕자님.......반드시...반드시 만날수있겠죠? 나의 [백장미 왕자님] ...."
프롤로그요약: 왕자님을 만나려면 집이 갑부여야함
세월이 흘러 대학을 졸업한 나기사. 선택받은 종족인 주인공은 대학졸업선물로 아버지에게서
호화유람선여행권을 선물받고(....) 크루즈여행을 즐깁니다.
20살넘기고 대학졸업하고서도 악착같이 소녀심을 간직하며 배위에서 백장미왕자님,백장미왕지님을
연발하는 나기사. 왕자님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반지를 쓰다듬다가 그만 손이 미끄러져 바닷물에 반지를
빠뜨리고 그걸 줍겠다고 쫒아가다가 장렬하게 인당수에 점프하는 심청이 마냥 바다에 몸을 날립니다.-_-;;
깊은 바다한가운데에서 허우적거리다 결국 정신을 잃게 되는 주인공.
그리고 눈을 뜬곳은 어딘지 알수없는 작은 섬의 해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괜찮냐며 자신을 내려보는 모르는 남자에게 입을 열자마자 나기사가 뱉은 한마디는
"백장미 왕자님?"
......................................................
이런 정신나간 대사를 하고 기절해버린 주인공을 데려가서 간병해준 너님들은
정말 대인배임(....)
아무튼 나기사가 정신을 다시차린곳은 빌로드와 호화로운가구들로
꾸며진 어마어마한 방. 메이드들과 집사가 그녀를 둘러싸고 간병을 하는곳.
주인공이 떠내려온곳은 그레이트부르튼 왕국의 왕자인 애쉬-에드워드-앤드류-루이스
-마운트레스터=시르필드(헉헉..길어)의 사유섬이자 여름별장인 애쉬킹덤.
[애쉬] "훗 애쉬-킹덤에 온걸 환영한다. 히메미야 나기사. 내 이름은 애쉬, 이 섬의 왕이다"
[나기사] "헐..제이름을 어케 아심?"
[애쉬] "이름뿐만이 아님. 너님에 대해서라면 뭐든 다 알고있음(헉!!!) 국적.일본 연령22세~쏼라쏼라"
"더불어서 니가 갑판에서 굴러떨어져서 바다에 빠진 병진이라는것도 잘암 ㄲㄲㄲㄲ"
[나기사] "헙.......그건 또 어떻게!?!?"
[애쉬] "날 누구라고 생각하심?그 따위야 조사하면 다 나옴.깝ㄴㄴ"
[나기사] "아 그렇군여~"
역시 왕자님이야~뭐든지 다 조사할수있구나~스고이스고이~
[여기서 납득하는 주인공이 겁나 무서운건 저뿐일까요?;;;;]
[나기사] "구해주셔서 정말 ㄳㄳ,근데 부탁이 있는데 님아 집에갈 차비쫌......."
[애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 4주뒤에 온다능ㅈㅅ"
[나기사] ".......................헐"
이리하여 돈빌려달라는 모습이 깜찍했다며 애쉬왕자는 나기사를 101번째 메이드로 삼겠다고
선포합니다.4주후에 오게될 유일한 배편이 도착할때까지 꼼짝없이 처음만난 "진짜"왕자님들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 나기사의 운명은 과연........?
프롤로그요약2: 그러니까 왕자님을 만나려면 집이
크루즈여행 보내줄정도는 살아야 함.
덤>애쉬외의 멤버들.
왼쪽: 일본왕자(...)도쿠마루
쇼군가->화족가->정치가&재벌로이어져 내려온 유서깊은 집안출신
가운데: 웨델이라는 듣보잡나라 왕자 에리아스
등장하자마자 신원도 잘모르는 나기사를 프린세스라고 계속 부르는 알수없는 초딩(...)
오른쪽: 웨델의발닦게집사 이안(☆★승리의미키신☆★)
초딩왕자 뒤치닥거리하느라 언제나 바쁘신 안습의 집사님.
프롤로그에서 등장한 카이저(...)한테 떡실신 당하는 애쉬 좀 좋았습니다.(...)
정가운데 제일 아래쪽에 웃는 도키마루의 웃음이 평소완달리 너무 사악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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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공략은 이어서 다음에 할께요 /ㅅ/
초반 개그 템포 나쁘지않았구요.생각보다 스무스하게 진행해서 꽤 놀랐습니다.
티아라모드가 제법 머리좀 굴린거 같아요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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